SK렌터카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로 매각 작업을 시작한다.SK네트웍스는 16일 어피니티를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업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 모빌리티 자회사였던 SK렌터카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대상자를 물색하고 있었다.SK네트웍스는 어피니티에 SK렌터카를 8500억원 내외로 매각하는 안으로 본 계약을 위한 실사와 조건 협의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어피니티는 글로벌 사모펀드로, 국내에서는 락앤락과 버거킹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오비맥주와 로엔을 인수 후 성공적으로 매각해 높은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어피니티는 SK렌터카를 인수하기 위해 구성원 고용 승계 계획을 비롯한 진정성 있는 제안을 전달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는 전언이다.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매각 대금을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사 등 매각 과정을 지원함과 동시에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렌탈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온 SK렌터카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잘 이끌고, SK네트웍스 또한
지난해 말 LG전자 자회사 애플망고가 스필의 전기차 충전사업부를 23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 기술, 인력 등을 보유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를 인수해 빠르게 충전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 LG전자 자회사 애플망고와 스필은 전기차 충전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스필의 전기차 충전사업부가 LG전자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애플망고로 매각되는 형태다. 스필 보유 전기차 충전기 관련 특허 14건, 상표 등록 2건, 충전사업부 인력 등이 애플망고로 넘어갔다.스필의 전기차 충전기 업무 관련자 대부분이 고용 승계됐으며, 이들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LG전자 평택공장에 출근하고 있다.LG전자는 전장사업과 함께할 새로운 먹거리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주목했다. 성과를 내고 있는 전장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아직 이 시장이 절대 강자가 없는 블루오션이기 때문이다.2년 전부터 최근까지 SK, 현대차, 롯데, GS 등 대기업이 국내 시장에 진출했지만 시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아직 성과가 미비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따라 LG전자는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모색했고 기술력이 인정된 기존 충전 제
[전기신문 오철 기자]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주인 자리를 두고 에디슨모터스과 이엘비앤티(EL B&T)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었으나 법원은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의 경우 자금조달 증빙 부족으로 평가에서 제외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쌍용차 인수전에는 이제 에디슨모터스만 남게 된 것. 함께 전장에 뛰어들었던 2개 컨소시엄이 자금 부족으로 제외되고 포기했기 때문이다. 에디슨모터스의 인수가 유력해진 가운데 매각 과정에서 자금조달 능력, 고용 승계 등의 숙제가
[전기신문 오철 기자]에디슨모터스는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전기버스 회사다. 지난해 전기버스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수성하며 국내 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쌍용자동차 인수 사업에 뛰어들면서 인지도가 전국구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 8일 에디슨모터스 서울지사에서 만난 강영권 회장은 “거대 기업들이 쌍용차를 살리지 못한 것은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내연기관차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가진 전기차 기술력과 디자인 능력 등의 전략이 맞아들어 간다면 쌍용차는 5년 이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광해관리공단과 광물자원공사의 통합 법인인 가칭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법 시행에 맞춰 이르면 9월 12일 출범할 예정이다. 일단은 법에 따라 직접 해외투자를 제외하고 두 기관의 사업과 인력이 그대로 승계되지만 달라진 광업 환경에 따라 변화도 불가피해 통합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달 31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광업계에 따르면 한국광해광업공단 설립 준비를 위한 공단설립위원회가 인원 구성을 모두 마치고 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설립위는 두 기관의 해산 및 공단 설립과 출자에 관한 사무 등을 처리하는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하고 신세계만의 야구장 만들기에 나선다.신세계그룹이 인천 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KBO 한국 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MOU를 체결했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되며,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한다. 또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해 SK와이번스가 쌓아온 인천 야구의 헤리티
발전소 경상정비공사 중 처음으로 종합심사낙찰제가 적용된 고성하이화력 보일러 경상정비공사 입찰이 마무리됐다.이번 입찰은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발전부문 근로자 처우 및 작업현장 안전강화 방안’에 따라 발전소 경상정비공사 입찰에 종합심사제가 적용된 뒤 첫 입찰이었기 때문에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기존의 적격심사제는 기준선 이상의 구간에서 최저가격을 적어 낸 기업의 적합성 여부만 발주처가 판단해 최종낙찰자를 선정해 계약하는 방식이었다.새로 도입된 종합심사제는 공사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산정한 점수와 개찰결과를 바탕으로 부여한 가격점수를
원자력발전소의 고용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주당과 민중당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모였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성수(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민주당·서울 노원구병)·우원식(민주당·서울 노원구을)·위성곤(민주당·제주 서귀포시)·최인호(민주당·부산 사하구갑)·홍의락(민주당·대구 북구을) 의원이 공동주최한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리 외주화 노동실태-원전 안전 관련 업무 외주금지 중심으로’가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국회의원 외에 정부·
한국수력원자력이 한빛원전의 취수구 작업 용역업체를 새로 선정하면서 기존 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계약 종료를 놓고 해고를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5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에 따르면 한수원은 기존 업체인 일진파워와의 한수원 취수구 분야 도급계약을 지난달 말 끝내고 이달부터 수산인더스트리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개월이다.수산인더스트리는 신규 사업에 자체 채용인원을 투입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자사 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게시한 바 있다.반면 공공연대노조는 일진파워 비정규직 노동자 21명이 계약 종료와 동시에
○…“내 아이를 내 손으로 4개월 동안 서서히 죽였어요. 2살짜리 아이가 인공호흡기를 낀 채 할 수 있는 건 몸을 배배 꼬는 것뿐이었죠. 피해자들은 가족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이런 대참사를 계기로 사회가 바뀔 수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자녀를 잃은 고(故) 최모양의 어머니-“다른 부모들은 우리가 겪은 끔찍한 사고를 경험하지 말기를 바란다. 아무리 많은 돈을 주더라도 사랑스러운 자녀를 잃은 아픔을 되돌릴 수 없다.” -이케아 서랍장 사고로 자녀를 잃은 미네소타의 자넷 맥기씨-지난해 가습기 살균
서울시가 청년혁신활동가 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서울시는 공공서비스에 종사할 '청년혁신활동가' 150명을 올해 신규 양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혁신활동가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뉴딜일자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청년들이 관련 분야에서 약 10개월 간 업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기업‧단체와 연결해주고, 청년 전문기관인 '서울시 청년허브'를 활용해 취·창업을 위한 직업·심리상담, 역량강화교육 등을 지원하는 게 이 사업의 핵심이다.청년혁신활동가로 선정된 이들은 노숙인의 자활을 돕는 잡지 출판사 빅이슈코리아, 국제개
“JS전선의 사업을 정리하고 1000억원 규모의 원전 안전 및 관련 연구·개발 지원금을 출연하겠다. 전 계열사가 준법경영을 선포하고 고강도 실천 프로그램을 가동하도록 하겠다.”LS그룹은 지난 1월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원전품질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LS전선(대표 구자은)은 이후 조용하지만 진정성 있게 원전 품질 대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6일, 안양 LS타워에선 시종 차분한 분위기 속에 ‘원전 품질안전위원회’가 발족했다. 위원회는 구자은 LS전선 사장을 위원장으로 내부 임직원 5명과 외부 인사 2
LS그룹이 전원 고용 승계를 약속했던 JS전선 직원들의 배치를 7월 중으로 완료할 전망이다. LS그룹에 따르면 JS전선의 임직원 300여명은 LS전선과 LS산전, LS엠트론 등 그룹 계열사에 속속 재배치되고 있다. LS그룹은 지난해 원전 사태 여파로 올 1월 원전케이블 품질문제를 책임지는 차원에서 JS전선의 사업 정리와 상장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LS그룹 관계자는 “JS전선 임직원들의 기존 직무와 전공, 보유자격, 직급, 지역 연고 등을 고려해 재배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S그룹은 원전 안전과 관련된 연구
두산은 6일 롯데에 주류사업을 매각했다.두산과 롯데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황 롯데 사장, 강태순 두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30억원에 주류사업을 매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앞으로 3주 동안의 실사 작업을 거쳐 2월 중에 주류사업매각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종업원 전원을 고용승계하고 고용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두산은 이번 매각대금으로 3203억원의 매각이익을 올리게 됐으며, 재구구조도 순현금을 보유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순현금기준 부채비율이 67%P개선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오랜 정치생활을 접고 지난 2000년부터 자유총연맹 총재로 부임해 일해 오고 있는 권정달 전 국회의원. 그는 자유총연맹이 지난 2003년 3월 한전의 자회사였던 한전산업개발을 인수한 후 전문경영인을 영입, 회사의 경영을 맡기다 지난해 10월 직접 경영일선에 뛰어들게 됐다. 회사의 성장기반이 다져지고 좋은 전문경영인이 선임될 때까지 월급을 받지 않는 ‘0원짜리 구원투수’로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라는 권정달 사장을 만나 한전산업개발의 미래 청사진을 들어봤다.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 상은 투명경영과 사회공헌으로 대표되는 윤리적인 기업